2020년 회고록

들어가며

어느덧 2020년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끝이 났다. 2020년을 한마디로 정의하기 참으로 어려울 것 같지만, 아마도 『중니어의 고민』 이라는 말로는 어느 정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중니어진 “the 유르마무” 유림님께 먼저 들은 단어인데 주니어도 아니지만, mid level 개발자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의 개발자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한다.

멘탈이 나가버릴 때도 많았지만, 팀장인 그분2에게 볶음을 당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던 것 같다. 볶일 때는 몰랐지만, 돌이켜보니 볶는 내용이 작년에 비해 확실히 달라진 부분이 있었다. 아마 위에도 쓰여 있는 중니어 정도 위치에 있는 팀원을 위한 배려였을 거라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회고는 아마도 올해 진행한 프로젝트에 대한 회고와 중니어의 고민이 주된 내용을 차지할 것 같다. 혹시라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주저 말고 고민을 나누었으면 좋겠다. 어느 대신관이 이야기했듯 함께라면 우리는 강하기 때문이다.

1. 올해 진행했던 프로젝트들

2. 올해는 어떻게 일했을까?

3. ‘중니어’로 가는길

2020년은 3년 경력의 4년 차 개발자로 일했던 한해였다. 일을 할 때 있어서 예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는데, 이전만큼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고 무언가 한 번씩 다 해봤던 일 같았다. 그렇기 때문에 GraphQL 같은 해보지 않은 일들에 대해 집착하고 밀어붙였던 것 같다. 이 문제로 그분2와 여러 번 상담을 하기도 했다. 안 그래도 바쁜 사람에게 정답이 없는 문제로 상담을 요청해 놓고 정답을 주지 않는다고 혼자 불만을 갖던 때도 있었으니, 굉장히 바보 같았던 일이다.

위에도 쓰여 있듯, 중니어 레벨로 접어들었다는 신호였지만 유림님의 발표를 듣기 전까지는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 발표 듣자마자 가슴 한쪽에서 무엇인지 모를 울렁거림이 느껴졌고, 이를 통해 내가 문제를 확실히 정의하지 못했지만 유림님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에 대한 유림님의 발표 슬라이드도 있으니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읽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4. 그 밖의 일들

5. 마치며